본 블로그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성비 연구소’에서 나오는 ‘가성비’라는 것이 무엇인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본 용어는 사전적이거나, 통용되는 의미라기 보다는 흙수저 인생을 살아온 제가 나름대로 정의한 것이기는 하나, 분명 여러분들의 소비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Contents
가성비?
가성비란?
가성비는 ‘가격 대 성능의 비율’을 줄인 겁니다. 즉,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이죠.
우리에게 돈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냥 ‘성능’이 최고인 제품을 구매하면 그만입니다.
제품비교? 이런것도 필요없죠. 왜냐하면 현재 최소 수준의 성능, 스펙의 제품을 구매했으니까요. 추후 더 나은 제품이 나오거나 연식 변경의 모델이 나오지 않는 한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항상 ‘돈’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다양한 것들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선택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성능’보다는 ‘가격’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가성비에서는 성능이 아니라 가격을 먼저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가성비 예시
예를 들어 ‘노트북’을 구매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속도는 어느정도 나와줘야 쾌적하기에 상급 CPU가 필요하고, 하드 용량은 커야 하기에 1테라 정도는 되어야 하고…
이 정도 스펙에 맞춘 노트북들을 쭉 나열하고 여기서 제일 저렴한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은 가성비가 아닙니다.
이건 성능을 먼저 염두에 두고 가격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의하는 가성비는 ‘가격’을 먼저 고려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현재 생활비 빼고 뭐하면 대략 50만원 정도는 쓸 수 있다’라고 하면 이 50만원으로 최고의 성능을 가진 노트북을 사는 것이 바로 가성비입니다.
왜 ‘가격’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지?
성능을 먼저 고려하면
성능을 먼저 고려하면 가격 대가 올라갑니다. 결국 나에게 50만원 밖에 없다고 해도, ‘아 돈 좀만 더 보태면 되는데’이런 생각이 들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눈이 높아지기에, 당장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신용카드를 긁게 됩니다.
이렇게 쌓이고 쌓이면 불필요한 소비지출이 늘어만 갑니다. 인생 전체로 보면 결국 흙수저 인생은 그대로인 것이죠.
가격을 먼저 고려하면
그래도 지출 통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정말 잘쓰면 큰 혜택을 받지만, 저는 이런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위에서 결국 자기가 쓸 수 있는 범위의 예산을 초과하는 지출을 가능하도록 생각이 들게 한 것은 결국 ‘신용카드’입니다.
가성비 연구소
가성비 연구소에서는
먼저 여러분들의 예산과 지출한도를 모르기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정도 제품이라면 제품과 성능과 쓰임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면에서 제일 저렴한 제품을 소개해드리는 것이죠.
그리고 이와 함께 프리미엄픽 제품도 함께 골라드립니다. 예산이 조금 넉넉한 분들을 위한 선택입니다.
마지막으로 특수한 기능이 필요하시거나, 가성비와 프리미엄픽에서도 타협할 만한 제품들까지 모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품선정 기준
- 가성비픽 : 가성비의 절대 최강자
- 프리미엄픽 : 성능을 우선에 두면서도 가성비도 고려한 제품
- 타협픽 : 가성비와 프리미엄픽의 중간 포지션
- 특수기능픽 : 해당 제품의 특수한 기능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선택
가성비, 이렇게 살아야 하나?
모든 제품을 살때마다 가성비를 고려한다는 것은 여간 고된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번 돈돈 거려야 하며, 결국 좋은 성능의 제품은 쓰지 못한다는 자괴감이 들죠.
그러나 한번 보시죠. 위의 예에서 50만원짜리 노트북과 60만원짜리 노트북의 예시를 보겠습니다.
나에게 60만원까지는 가능하지만 50만원짜리 노트북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10만원은?
월 배당을 주는 미국 ETF에 투자합니다. 그냥 난 60만원짜리 노트북을 산거라고 생각하고 묻어둡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달 1달러씩 배당을 받습니다.(정확하게 현재의 환율로는 10만원 가지고 2주는 못삽니다. 예시만 듭니다) 얼마되지 않죠. 그러나 해당 노트북을 쓰면 매달 1달러씩 받는다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0만원을 타협했을 뿐인데 매달 1달러씩 준다… 이렇게 한달에 가성비로 10만원씩만 아껴서 매달 배당주를 구매하고 반복하면?
결론 : 가성비가 답입니다.
가성비가 답입니다. 언제까지? 흙수저를 탈출할때까지 말이죠. 꼭 가성비 제품을 사서 남은 돈으로 배당주를 사자는게 아닙니다. 예시로 든 것 뿐이죠.(저는 실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소비를 억누르고 공부해서 투자하거나, 자기계발해서 몸값을 올려야 합니다.
가성비 제품을 얘기하면서 너무 나간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가성비를 실천하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 가성비 연구소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였습니다.